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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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주상욱, 스승 최종환 죽이기로 결심 "정몽주 없앤다" [종합]

기사입력 2022.01.01 22:50 / 기사수정 2022.01.01 22: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주상욱이 최종환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태종 이방원' 7회는 이방원(주상욱 분)이 정몽주(최종환)를 죽이려다 망설이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날 이방원은 "제발 저희 가문의 앞길을 막지 말아 달라. 어렵다면 잠시만 개경을 떠나달라. 제발 저의 청을 거절하지 말아 달라. 스승님의 고결함과 자애로움을 베고 싶지 않다"라며 스승 정몽주에게 눈물로 부탁했다.

그러나 정몽주는 "미안하다 그 말 밖에는 해줄 수 없다. 부디 슬픔을 잘 이겨내거라. 그리 고 건강하거라"라며 이방원의 제안을 거절하는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공양왕(박형준)은 이성계(김영철)를 판문하사에 임명한 뒤, 명에 있는 세자를 데려오라는 일을 시켰다. 정몽주는 이성계에게 "제가 대감을 보내자고 했다"며 "대업에 대한 미련을 버려라 대감께 드리는 최후통첩이다"라고 경고했다. 

강씨 부인(예지원)은 민씨 부인(박진희)에게 '정몽주를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민씨 부인의 어머니 송씨 부인(이응경)은 막내 방석을 평범한 집안과 혼인한 것을 듣고 강씨 부인의 야망을 경계했다. 

세자 왕석은 이성계에게 "자신을 보필해 달라"며 평생 신하로 머물 것을 요구했다. 착잡한 마음을 갖고 돌아가던 이성계는 사냥을 하다 낙마하는 사고를 당했다. 목숨이 위독한 상황, 정몽주 일행은 틈을 타 이성계와 그 일당을 탄핵하려고 했다.

가문의 사람들이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못할 때, 강씨 부인이 "그 애라면 무언가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이방원을 호출했다. 민씨 부인은 자신과 상의 없이 남편을 호출한 사실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방원은 강씨 부인의 연락을 받고 급히 산에서 내려왔다. 아무것도 못하고 망설이는 가문 사람들에게 "개경으로 돌아가서 아버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삼봉 숙부를 비롯해 죄인들을 죽이려고 할 것이다. 도중에 돌아가시는 한이 있어도 가야 한다. 여기 있으면 우리 가문 모두가 죽는다. 가만히 앉아서 죽을 건지 살려고 발버둥이라도 칠 건지 선택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개경으로 돌아가는 길, 이성계가 눈을 떴다. 이방원은 "앉아서 개경 사람들에게 건재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성계는 의자에 앉아 건재함을 드러냈다. 이에 공양왕은 이성계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다 끝났다"며 울먹였다. 기회가 있다는 정몽주의 말에도 공양왕은 심약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몽주는 "전하께서 두려움에 떨고 계신다"며 실망했다.  

반드시 정몽주를 죽여야만 하는 상황. 이방원은 정몽주를 해치지 말라는 이성계의 말에 하룻밤을 꼬박 새우며 고민했다. 이내 날이 밝고 사람들을 불러 "정몽주를 죽일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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