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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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이성계, 낙마 후 위독…간신히 눈 떴다

기사입력 2022.01.01 22:38 / 기사수정 2022.01.01 22:3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성계가 힘겹게 눈을 떴다. 

1일 방송된 KBS 1TV '태종 이방원' 7회에서는 낙마 사고로 위독해진 이성계(김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계가 위독하다는 소식이 들리자, 정몽주(최종환) 일당은 이성계와 가까운 대신들을 궐에서 쫓아냈다. 

이방원(주상욱)은 강씨 부인(예지원)의 연락을 받고 급히 산에서 내려왔다. 아무것도 못하고 망설이는 가문 사람들에게 "개경으로 돌아가서 아버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삼봉 숙부를 비롯해 죄인들을 죽이려고 할 것이다. 도중에 돌아가시는 한이 있어도 가야 한다. 여기 있으면 우리 가문 모두가 죽는다. 가만히 앉아서 죽을 건지 살려고 발버둥이라도 칠 건지 선택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개경으로 돌아가는 길, 이성계가 눈을 떴다. 이방원은 "앉아서 개경 사람들에게 건재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성계는 의자에 앉아 건재함을 드러냈다.

공양왕은 이성계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다 끝났다"며 울먹였다. 기회가 있다는 정몽주의 말에도 공양왕은 심약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몽주는 "전하께서 두려움에 떨고 계신다"며 실망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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