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정조국이 후반 교체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보르도의 자크 샤방-델마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2010/11 25라운드, 지롱댕 보르도와 AJ 오세르의 경기는 홈팀 보르도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정조국은 후반 26분, 팀의 우측 미드필더 데니스 올리에쉬를 대신해 교체 투입, 약 20여분간 경기장을 누볐으나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평소와 다른 우측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정조국은 측면 플레이의 낯설음과 수비 가담의 압박으로 공격적으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그래도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이리우슈 옐렌을 향한 정확한 크로스와 동료들과의 몇 차례 일대일돌파, 적극적인 수비가담은 돋보였다.
오세르는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미드필더 알루 디아라에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안토니 모데스토와 야로슬라프 플라실에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오세르는 리그 11경기 무승(8무3패)의 부진에 빠지며 모나코에 승점 1점앞선 26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머물렀다.
정조국은 다음달 6일, 강호 파리 생제르망을 상대로 리그 첫 골 득점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사진(C) 오세르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