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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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하하 "4년만 연예대상, 집 나간 탕아가 돌아와" [MBC 연예대상]

기사입력 2021.12.29 23:2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준하, 하하가 4년 만에 참석한 연예대상에서 뜻깊은 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MC는 전현무, 이상이, 김세정이 맡았다. 

베스트 캐릭터상 주인공으로 '놀면 뭐하니?'의 정준하와 하하가 호명됐다. 앞서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던 정준하는 "상을 이렇게 두 개 받을 줄 몰랐다"고 감격했다. 

이어 "4년 만에 연예대상에 오게 됐는데 무대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며 "올초에 힘든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손을 내밀어서 이 자리에 있게끔 해준 (유)재석이에게 감사하다. '무한도전' 때는 재석이가 하는 얘기가 다 잔소리였는데 지금은 칭찬해주면 기분이 좋다. 건강하려고 요즘 살도 빼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면역력도 떨어지고 기력이 없다. 내년에 팀워크를 더 다져서 멋진 정준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하하는 "너무 기쁘다. 베스트 캐릭터상이다. 준하 형이랑 집 나간 탕아가 집에 돌아와서 기쁨의 상을 준 것 같다. MBC 너무 감사하다"며 "집에서 응원하고 있는 아내 김고은, 드림, 소울, 송이 너무 감사하다. 다시 MBC에 와서 의지가 넘친다. 예능 때문에 살고 예능 때문에 죽고 있다. 2022년 진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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