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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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전참시' 밀크티 언급…"배신감 들었다"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1.12.29 12:50 / 기사수정 2021.12.29 12: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조나단이 화제가 된 '조나단 밀크티'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조나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대한외국인'에서 저랑 만난 적이 있다. 굉장히 재미나고 유쾌한 분이다"라며 조나단을 소개했다.

또 박명수는 조나단에게 "밀크티를 어떻게 만들었길래 조나단 밀크티가 그렇게 유명해진 거냐"라고 물었다.

조나단은 지난 11월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해 밀크티 티백을 뜯어 가루를 타 마시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클립은 유튜브 기준으로 455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에 대해 조나단은 "저는 원래대로 티백을 쓰지 않고 뜯고 나서 가루를 넣어 우려서 마셨다. '전참시'에 나가서 그렇게 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게 아니다'라고 하셨다. 그러니까 22년 인생이 부정 당한 느낌이고 스스로한테 배신감이 들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어쨌든 저는 그런 취지다. 우리가 곰탕을 먹어도 사골곰탕을 찾지 않나. 저도 깊은 맛을 위해서 그렇게 한 건데 사람들한테 생소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말이 청산유수다. 2000년생인데 곰탕의 맛을 아냐"고 감탄했다. 이에 조나단은 "광주 밑에 나주가 있지 않나. 나주 곰탕은 제가 명수 형보다 많이 먹었을 것 같다"라며 "'으어' 이런 소리가 나온다. 그냥 먹으면 안 된다. 깍두기를 넣으면 미지근할 때 먹어야 한다"고 입담을 뽐냈다.

한국인의 면모를 뽐내는 조나단의 모습에 박명수는 "콩고에서 와서 나주 곰탕을 먹기까지 입맛이 안 맞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나단은 "저는 어렸을 때 오다 보니까 그런 게 없었다. 전 다 잘 먹었다"고 답했다.

또 박명수는 "광주에 가면 광주 시민들이 조나단을 다 알아본다고 한다. 진짜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나단은 "최근 크리스마스 때 한번 갔다 왔다. 거짓말이 아니라 모자랑 마스크를 썼는데도 '조나단 아니여?' 하신다.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광주가 좁다 보니 많이 알아보시는 편인 것 같다"고 인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조나단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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