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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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10연승에도 "집중력 좋았지만 결정적 순간 미스"

기사입력 2021.12.28 22:0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창단 최다 10연승 새 역사를 썼다.

도로공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8, 27-2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10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14승4패, 승점 39점을 만들었다. 도로공사의 10연승은 2011~2012시즌과 2014~2015시즌 기록한 창단 최다 연승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연승을 하는 게 쉬운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욕심에, 오늘은 집중력은 좋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스들이 나왔던 것 같다"고 기쁨보다 아쉬움을 먼저 전했다.

현재 도로공사는 이윤정과 이고은 두 세터를 고루 기용하며 시즌을 치르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더 강한 팀이 되려면 (공격이) 한 쪽에 몰리는 것보다 여러 선수들이 같이 조직적인 배구를 해야 한다"면서 "아직은 어느 포인트에 가서는 우리 세터들이 그 부분은 조금씩 미스가 나오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이고은은 예전엔 플레이를 높게만 했는데, 단순하게 가더라도 공격수 타이밍에 맞춰서 낮고 빠르게 가는 시스템 연습을 많이 했다. 분명히 고은이가 들어갔을 때와 윤정이가 들어갔을 때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상대에 따라 변화를 가지고 가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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