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김학래 훈남 子 "김윤지 같은 스타일 좋다" (동상이몽2)[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동상이몽2' 임미숙-김학래 부부가 아들 김동영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김윤지-최우성 부부의 집에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임미숙은 "인생 선배로서, 또 결혼 선배로서 팁을 전수하겠다"라며 "우리처럼 안 살면 된다. 반대로만 살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안방으로 향한 임미숙은 "너희가 예쁜 아기를 갖고 싶어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도 아기가 안 생겨서 몇 년 고생했다"라며 석류를 꺼내 들었다. 임미숙은 "석류가 씨가 많지 않냐. 머리맡에 놓으면 좋다고 한다"며 석류 그림까지 선물했다.

임미숙은 "결혼 생활에 피와 살이 되는 선물이 있다"라며 두 번째 선물을 공개했다. 바로 김학래가 지금까지 쓴 각서들이었다. 이에 김학래는 "기가 막히다"라며 황당해했고 31년의 역사가 담긴 각서에 김호진은 "연애 편지를 저 정도 쓰면 사랑 받을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임미숙이 "살아가면서 잘못을 했을 때 각서를 쓰는 건 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이다"라며 "(김학래가) 얼마나 성실하게 각서를 썼는지 모른다"라고 말했고, 김학래는 "방송 나갈 때마다 이걸 왜 들고 다니냐"라며 항의했다.


이어 임미숙은 김학래의 각서를 읽어주며 "속을 썩일 때마다 뭘 준다"라고 김학래가 명의 변경을 약속했음을 밝혔다. 또한 "현재 다 내 명의다. 나한테 다 줬다. 김학래는 이미 무소유"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학래는 "오히려 무소유니까 마음은 편하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학래-임미숙 부부는 이날 '훈남 아들' 김동영을 공개했다. 임미숙은 김윤지-최우성 부부에게 "너희가 결혼 선배로서 연애 꿀팁부터 결혼 꿀팁까지 전해줬으면 한다"라고 부탁하며 "아들이 평소 김윤지를 좋아한다고 했다. 지금 여기로 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윤지-최우성 부부의 집을 찾은 김동영은 김윤지에게 꽃다발을 주며 "결혼 축하드려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김윤지는 "너무 잘생기셨다"라며 즐거워했다. 김동영은 소개팅을 해주겠다는 김윤지에게 "누나(김윤지) 같은 스타일이 좋다. 공룡상"이라고 이상형을 전했다. 

이에 김윤지-최우성 부부는 "머릿속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라며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황지원을 소개해줬다. 김동영과 황지원은 소개팅 내내 서로에 대해 호감을 드러냈고, 임미숙과 김학래도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