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황희찬이 2022년 2월까지 울버햄튼의 전력에서 이탈한다.
27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아스널과의 경기가 연기됐다. 그 선수들 중 일부가 맨유와의 경기에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훈련장을 철저히 청소했다"라고 발표했다.
부상자 및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는 황희찬의 상태에 대한 소식도 있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은 브라이튼전 승리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2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박싱데이는 물론 내년 1월과 2월에 예정되어 있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도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치른다. 황희찬이 2월까지 이탈하게 된 현시점에서 벤투 감독의 공격진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울버햄튼은 황희찬 이외에도 "윌리 볼리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이 좌절됐다"라고 전했다. 윌리 볼리는 재활을 진행하면서 향후 몇 주 동안 상황을 지켜본 뒤, 복귀 시점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복귀자에 대한 소식도 이어졌다. 지난 4월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던 조니가 팀 훈련에 합류했고 네투도 1월에 복귀할 전망이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