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싱어게인2' 참가자 41호 강지안과 51호 이하람이 탈락했다.
2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41호와 51호가 2라운드에서 탈락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합격이 보류된 11팀 중 6호, 60호, 19호를 추가 합격시켰다. 심사위원들은 본선 1라운드를 통과한 39팀으로 18개 팀을 구성했고, 대진표를 직접 만들었다. 유희열은 "심사위원 8명이 다 함께 고심 끝에 조합을 만들어냈다. 이승기 씨만 모르고 있을 것 같은데 기대하셔도 좋은 게 깜짝 놀라실 거다. 이렇게도 뭉칠 수 있고 이 대결이 펼쳐지는구나"라며 기대를 높였다.
2라운드 팀 대항전에서 승리한 팀은 전원 합격, 진 팀은 최소한 1명 이상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룰이었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믹스커피(11호, 42호)와 타조코인(51호, 41호)이 맞붙었다. 타조코인은 김준선의 '아라비안 나이트'를 선곡했고, 51호는 "저희 둘 다 신나고 밝은 에너지가 있어서 그 에너지가 두 배가 되지 않을까. '눈을 뗄 수 없는 무대가 아니었나' 이런 심사평을 듣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규현은 웃음을 터트렸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나오나?' 하고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순수한 느낌이 좋았다. 두 분이 같이 하모니를 할 때 연습을 많이 하셨는지 음의 크기가 적절하게 화성이 잘 쌓아져서 듣기 좋았다"라며 털어놨다.
유희열은 "첫 부분에 원곡이랑 완전히 다르게 시작을 해서 애니메이션 주제곡 듣는 것 같았다. 디즈니 캐릭터같이. 갑자기 중반부부터 뭄바톤이라고 한다. 그런 리듬으로 나오더니 원곡에 없는 랩도 추가를 하신 거 아니냐. 본인들 세대만이 가지고 있는 해석 능력까지 보여주려고 노력 많이 했겠구나. 기분 좋게 잘 들었다"라며 칭찬했다.
믹스커피는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선곡했고, 유희열은 "대박 아니면 쪽박이다"라며 예상했다. 믹스커피는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곡을 재해석했고, 이선희는 "오늘 이 무대 보면서 '11호 님의 색깔이 이거구나'라는 걸 처음 알았다. 혼자 나왔을 때 색깔은 독특하다는 생각은 못했는데 오늘은 독특하다"라며 감탄했다.
유희열은 "11호 참가자 끼가 어마어마하다. 아주 예스러운 창법을 가지고 있는 유형의 가수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이런 모습도 저런 모습도 있고. '저렇게 끼 많은 가수였구나'를 잘 봤다"라며 밝혔다.
김이나는 "11호 님의 이야기가 많았다. 그 말인즉슨 누구 한 명이 돋보였다는 이야기는 누구 한 명이 숨을 죽여주었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그 점에서 42호 님이 11호 님의 색깔을 중화시켜서 맞추기보다 '여기를 살리고 나의 어디를 깎아내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거 아닌가' 저 혼자 생각했다. 굉장히 훌륭한 프로듀싱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격려했다.
믹스커피는 7 어게인을 받아 승리했고, 타조코인은 전원 탈락했다. 41호의 이름은 강지안이었고, 51호의 이름은 이하람이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