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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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21' 김요한♥조이현, 청춘들의 로맨스 명장면 셋

기사입력 2021.12.27 14:0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학교 2021’이 풋풋하고 찬란한 청춘들의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은 꿈을 향해 전진하는 청춘들의 고군분투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다채로운 감정들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설렘 가득한 로맨스 명장면들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이에 매 장면을 설렘으로 꽃피운 ‘공원 커플’의 로맨스 명장면들을 되짚어 봤다.

# “그럼 다시 한번 해보든가” 휴게실 안, 짝사랑의 시작

서로의 첫사랑이자 흑역사였던 공기준(김요한 분)과 진지원(조이현)은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재회했다. 부상으로 태권도를 그만두고 이사까지 가야 했던 공기준은 월급을 주는 도제반,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진지원과 마주치게 되며 심상치 않은 인연을 암시하기도. 특히 아르바이트 도중 다친 진지원의 팔에 밴드를 붙여주던 공기준은 과거 ‘뽀뽀사건’을 언급하며 “너 나 좋아하냐?”라고 돌직구를 날렸지만 진지원이 이를 부정하자 “그럼 다시 한번 해보든가”라며 눈을 맞춰 심멎 엔딩을 탄생시켰다. 이후로 진지원은 공기준의 행동 하나하나를 신경 쓰며 짝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 “우리 집으로 올래?”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동거 에피소드

공영수(박인환)의 갑작스러운 수술 때문에 다른 집을 구해야 했던 공기준은 어른들끼리의 합의로 진지원의 집 2층에 머물게 됐다. 빨래할 때도, 운동할 때도, 심지어 배달음식을 받을 때조차 마주치는 두 사람은 고장난 듯 뚝딱거려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여기에 함께 발표 준비를 하던 중 잠든 진지원을 마주 보고 엎드린 공기준의 모습은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며 묘한 설렘을 자극했다.

# “사귀자는 건데. 너 좋아한다고” 돌고 돌아 마주한 진심

진지원의 고백으로 혼란스러움을 느낀 공기준이 애매한 태도를 보이자, 진지원은 농담으로 이를 무마하려 했다. 그러나 진지원에게 다가가는 정영주(추영우)가 신경 쓰였던 공기준은 그녀의 주위를 맴돌며 미묘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런 공기준에게 정영주는 진지원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충고했고, 진심을 마주한 공기준은 진지원에게 “사귀자는 건데. 너 좋아한다고”라며 고백했다. 뒤늦게 마음을 깨달은 공기준의 떨림과 놀란 듯 흔들리는 진지원의 눈빛은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렇듯 ‘학교 2021’은 설렘을 자아내는 명장면들의 향연과 본격적으로 시작될 러브라인, 입체적인 스토리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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