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토니 역으로 활약한 안셀 엘고트의 캐스팅 영상을 공개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레이첼 지글러 분)와 토니(안셀 엘고트)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영상은 이번 작품의 주인공 토니로 분해 마리아와의 로맨스부터 드라마틱한 전개까지 이끌 안셀 엘고트의 활약을 담고 있다.
안셀 엘고트와 스티븐 스필버그는 촬영 현장에서 특별한 호흡을 선보이는 가운데, 스티븐 스필버그는 안셀 엘고트에게 오디션을 제의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노래 실력이 대단하다는 건 몰랐다.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몸을 상당히 잘 쓰더라"고 전한 데 이어, 스크린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펼친 안셀 엘고트를 향해 "이런 게 배우지!"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제작진은 컨디션 난조로 오디션에 어려움을 겪었던 안셀 엘고트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줬을 만큼, 그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캐스팅을 진행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기대감을 더한다.
노래부터 안무, 감성적인 연기까지 아우르는 안셀 엘고트는 이번 작품의 든든한 중심을 잡으며 다채로운 감정선을 더해낼 예정이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는 안셀 엘고트에 대해 "강함과 연약함, 소년과 어른의 모습을 동시에 지닌 배우다. 어둠에서 나와 자신의 타고난 성정인 빛을 찾기 위해 애쓰는 토니를 제대로 표현했다"는 극찬을 전한 바 있어, 그가 스크린에서 선보일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안셀 엘고트 역시 "어린 시절부터 원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엄청난 팬이었다. 관객들이 이 작품을 통해 춤을 추고 싶어지고, 삶을 더욱 사랑하고, 즐거움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해 올겨울 극장가에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뮤지컬 영화의 등장을 더욱 기대케 한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2022년 1월 1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