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사랑의 꽈배기' 심혜진이 윤다훈과 황신혜의 관계를 알게 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하루(김진엽 분)와 오소리(함은정)가 입맞춤하는 장면과 맹옥희(심혜진)가 오광남(윤다훈)과 박희옥(황신혜)의 불륜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희옥은 오광남에게 "오빠를 따라 나오는 게 아니었어. 비록 내가 맞고 살았지만 뉴옥에 있는 동안 남부럽지 않게 살았어"라며 "그땐 지루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가 그립네"라고 말했다.
박희옥은 "미국으로 돌아가야겠어. 3박 4일 맞으면 용서해주겠지"라고 말하며 맹옥희를 계속해서 언급했고, 오광남은 결국 "이 집 너 줄게. 나 그렇게 찌질한 사람 아니야. 박희옥, 네 이름으로 명의 변경 해줄 테니까 미국으로 간단 말 하지 마"라고 약속했다.
순식간에 표정이 밝아진 박희옥은 "그럼 내일 법무사 당장 만나자. 옥희가 알게 되면 끝인데 그 전에 확실하게 끝내야지"라며 눈을 빛냈고, 잠시 고민하던 오광남은 "알겠어"라고 답했다.
박하루의 집을 찾은 맹옥희는 냉장고를 살펴보며 "반찬통 하나가 없어졌다 했더니, 여기 있었네"라고 말했고, 박하루에게 "어떻게 날 속여"라며 그를 째려봤다. 그러면서도 "넌 나한테 아들 같은 존재야. 너희 둘, 내가 확실하게 밀어줄게.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 두 명이 사랑한다고 하니까 기뻐"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황미자(오영실)는 박희옥의 집을 찾아와 "살림을 차렸네. 구경 왔어"라며 비아냥대다가 "이 집 소유자가 오광남인 거, 옥희가 알면 얼마나 어이 없을까? 옥희는 꿈에도 모르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황미자와 말다툼하던 박희옥은 오광남이 명의를 변경해주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황미자는 "광남 오빠가 이 집을 너한테 주겠대?"라고 놀라며 조동만(유태웅)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맹옥희는 시부모님에게 무릎을 꿇고 "소리하고 하루하고 서로 사랑한대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오소리와 박하루를 결혼시키자고 말했다. 시부모님이 반대하자 맹옥희는 "전 소리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사는 걸 보고 싶어요. 아버님, 어머님. 제발 두 아이, 서로 사랑하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애원했다.
박하루는 오소리에게 맹옥희의 방문 사실을 알리며 "우리 사이 응원해 주신대"라고 알렸다. 이에 오소리는 "이제야 우리도 꽃길 가나봐"라며 행복해했다. 오소리는 오광남과 종종 가던 식당으로 박하루를 이끌었다. 뒤이어 박희옥과 그 식당에 도착한 오광남은 박하루와 오소리를 발견하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맹옥희는 박희옥의 집을 찾아갔다가 오광남과 박희옥이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게 됐다. 충격 받은 맹옥희는 급히 몸을 숨겼고, 옥상에서 파티를 즐기던 박하루와 오소리는 입을 맞췄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