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골든타임' 박광현이 당뇨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교양프로그램 '순간의 선택 골든타임'(이하 '골든타임')에서는 배우 박광현이 출연해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광현은 집에서 별명이 '박가이버'라는 것에 대해 "집에 공구들이 많이 있고 인테리어들도 제가 직접 한다. 손을 쓰는 걸 좋아한다. 못해도 할 수 있다고 지르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박광현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고, 박광현은 현재 거주 중인 집에 대해 소개하며 자신만의 공간과 잔디밭이 있는 옥상을 공개했다. 옥상에 놓인 텐트 안에는 박광현이 직접 만든 수영장이 있었다.
이후 박광현이 딸의 아침을 챙겨주자, MC들은 아내에 대해 물었고 박광현은 "아침 운동을 하러 갔다. 요즘 몸을 만들고 있다"라고 알렸다. 박광현은 "육아가 힘들지 않냐"라는 질문에 "아내도 일을 하기 때문에 혼자 딸을 돌봐야 할 때가 많아서 이제는 익숙하다"라고 답했다.
박광현은 공복 혈당 수치를 측정한 후 "그동안 검사를 하면 늘 정상이었는데 올해 6월에 당뇨가 조금 위험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간 수치도 높더라. 건강에 안 좋은 신호들이 발견돼서 조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광현은 아내의 운동을 도와줬다. 아내는 "남편이 운동을 잘 안다. 헬스장에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편이 매일 옆에 붙어서 알려주니까 운동이 잘 된다.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MC들이 "아내분이 운동을 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라고 묻자 박광현은 "요즘 아침형 인간이 유행하지 않냐. 아내가 미라클 모닝을 해 보더니 인생 목표가 생겼다고 하더라. 복근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건강을 묻는 MC들에게 "4년 전부터 건강검진을 하면 당뇨 위험군으로 진단을 받았다.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너무 행복하게 즐긴 것 같다. 지방간 수치까지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이윤철은 "너무 안타깝다"라며 "저는 36년째 당뇨의 길을 걷고 있다. 당뇨약은 20년째 먹고 있다. 예방하기 힘들더라"라고 고백했다.
박광현은 "요즘엔 건강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아내와 같이 커플 보디 프로필을 찍어보자고 결심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패스트푸드도 끊었다"라고 말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