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도시어부3' 김준현이 이경규의 질투에 '경쟁 없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가거도에서 감성돔 낚시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감성돔을 낚은 이덕화는 솟구치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했다. 이태곤은 이덕화에게 "형이 최고야. 나 형 존경했잖아"라고 말했다.
이태곤이 "내 사랑 덕화"라고 애정을 표하자 이덕화는 "나의 젊은 시절"이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가 훈훈한 비(희)극인 팀과 달리, 희극인 팀은 티격태격했다.
이수근은 팀장인 이경규를 찾았고, 김준현은 이수근에게 기대를 걸었다. 이에 이경규는 "이수근한테 기대지 마"라고 말하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김준현이 "그럼 누구한테 기대냐"라고 묻자 이경규는 "나 있잖아, 나! 내가 있잖아!"라며 분통을 터뜨렸고, 김준현은 "경쟁 없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라고 소리 쳤다.
이덕화는 또다시 감성돔을 낚아 제작진들과 비극인 팀을 환호하게 했다. 이태곤은 "덕화 형 사랑해요"라며 다시금 애정을 드러냈고, 이덕화는 부끄러워하며 "네가 좀 잡아"라고 말했다.
박진철 프로는 "희극인들 분발하세요. 3대 0은 곤란합니다"라고 희극인 팀을 도발하다가 입질이 오자 "3대 0 만들어드릴게요"라고 말하며 감성돔을 낚았다.
이때 이태곤이 "진철이 형 사랑해"라고 말하자 김준현은 "저 형 왜 저러냐"라며 경악했고, 이덕화는 "이제 네 차례야, 태곤아"라며 이태곤에게 기대를 걸었다.
이어 박진철 프로에게 다시 한번 입질이 왔지만 박진철 프로는 고기와의 사투를 즐기다가 결국 놓쳐버렸고, 이덕화는 "그러게 왜 레프트 라이트를 해가지고"라고 버럭하며 "왜 그래, 프로답지 못하게"라고 질책했다.
김준현은 "박진철 프로가 설마 실수로 그랬겠냐. 다 덕화 형님 주인공 만들려고 그러신 거다"라고 말했고, 박진철 프로는 "내 나이 되면 사회생활 그 정도는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