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IBK기업은행이 조송화가 언론을 통해 말한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조송화는 인터뷰를 통해 선수 본인은 무단이탈을 하지 않았으며 구단이 언론 접촉을 막았다고 주장했다"며 "조송화 측은 24일 이후 계약해지와 관련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점에 대해서도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무단이탈이 없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파악한 사실관계 등을 볼 때 구단은 무단이탈로 판단하고 있다"며 "'구단이 언론과의 접촉을 막았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구단이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언론 접촉 시 계약해지 사유라고 말한 사실이 없으
며 아울러 이러한 주장에 대해 명예 훼손의 소지가 있음을 조송화 측 법률대리인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또 "조송화 측이 당 구단의 계약해지의 효력과 관련해 법적 분쟁을 제기할 경우 구단은 파악하고 있는 사실관계와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던 조송화는 23일 방송 인터뷰로 IBK기업은행과 관련한 사안에 직접 이야기했다. IBK기업은행과 계약해지된 조송화는 V-리그 여자부 3라운드가 끝나는 28일까지 새로운 구단을 찾지 못한다면 올 시즌에는 V-리그에서 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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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