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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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만 보고 있더라"...박지성 지도 받는 유소년 선수들의 반응

기사입력 2021.12.23 13:1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박지성의 등장에 어린 선수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크리스 램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테크니컬 디렉터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QPR 16세 이하 팀에서 코치 연수를 받는 박지성의 영향력에 대해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18일부터 잉글랜드 축구협회 전임지도자이기도 한 램지의 지도를 받아 UEFA(유럽축구연맹) B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연수를 받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012/13시즌부터 두 시즌 간 QPR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선수 시절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을 포함해 1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엄청난 선수 경력을 자랑한다. 램지는 "박지성이 아주 부지런하고 더 많은 훈련 세션에 참여했다"며 "그는 훈련 지도에 매우 열정적이다. 그는 질문하고 그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모를 만큼 아주 겸손하다. 그의 직업의식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램지는 지도자 경력에 있어서 아주 강력한 명성을 갖고 있다. 그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던 야야 투레를 지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박지성의 존재가 선수들에게 도전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놀라고 있다. 우리는 선수들이 단순히 박지성을 지켜보는 것을 떠나서 제대로 훈련에 임하도록 하고 있다. 그는 아무나 알 수 없는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많은 걸 말해줄 수 있을 만큼 아주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도자 수업을 받으면서 "QPR이 어떻게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키는지 지켜보는 것이 아주 흥미롭다. 난 코치진은 물론이고 선수들에게도 많은 걸 배운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현재 K리그1 전북 현대의 어드바이서로 지난 1월부터 일하고 있고 전북의 유소년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거기에 지도자 커리어까지 준비하며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QPR 공식 홈페이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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