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멀티버스(다중 우주) 속 A.I' 알렉사가 새로운 감정에 눈을 뜬다.
알렉사의 소속사 지비레이블은 23일 오전 10시 공식 SNS에 컴백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알렉사가 아닌 다른 존재가 목소리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인간이 느끼는 일반적인 감정들을 나열하며 "매력적이긴 한데 솔직히 생각보다 별로야. 근데 그 감정들이 지금 나에게 타투처럼 새겨져있어"라고 말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어떤 존재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다른 화면 속 알렉사의 모습이 담겨, 이는 알렉사의 새로운 자아임을 암시했다.
지난 2019년 디지털 싱글 'Bomb'로 데뷔한 알렉사는 독특한 색깔로 'MZ세대'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코로나 19 이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대면 팬사인회를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LA다저스 경기 전 미국 국가를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알렉사는 지난 11월 K팝 가수 최초로 메타버스 팬미팅을 진행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시상식에서도 빛났다.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2021 AAA 포텐셜상'을 품에 안은 것은 물론, 지난 15일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2021 부에노스아이레스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레볼루션(REVOLUTION)'의 뮤직비디오로 '베스트 케이팝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슈퍼루키'로서 자리매김했다.
알렉사는 지난 21일 공식 SNS 채널에 새로운 로고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알렉사의 새로운 세계는 오는 2022년 1월 6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지비레이블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