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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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옛 스승 오서, 주니어선수권 참가차 내한

기사입력 2011.02.25 14:4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연아(21, 고려대)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50, 캐나다) 코치가 결별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 입국한다.

오서 코치는 오는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한다. 이번 방한의 목적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크리스티나 가오(17, 미국)를 지도하기 위해서다. 가오는 오서가 지도하는 제자 중 한명으로차세대 미국 피겨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와 결별할 당시, 책임을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 올댓스포츠의 대표에게 돌리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연아 측도 "코치와 계속하는 것은 최종적으로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고 이에 대응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와의 결별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고 주장했지만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비난을 받았다. 피겨 계에서 엄격한 '규율'인 새 프로그램 공개하며 궁지에 몰렸다.

그동안 해외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던 오서는 국내에 내한하면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서 측은 "이번 방문은 철저하게 크리스티나 가오의 지도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오서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가오의 지도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오서 코치가 어떤 발언을 할지에 대해 특별히 대응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김연아는 미국 LA에서 새로운 지도자인 피터 오피가드와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브라이언 오서는 크리스티나 가오를 비롯한 피겨 유망주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 브라이언 오서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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