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생애 첫 화보를 공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30일 발행되는 매거진 퍼스트룩 화보를 통해 자유분방한 밴드만의 매력을 선사했다. 여섯 멤버는 이제 막 세상 밖으로 나선 ‘비범한 영웅들’을 테마로 6인 6색 개성을 뽐냈다.
특히 멤버들은 인터뷰에서 데뷔 17일차 풋풋한 신예다운 답변은 물론 최근 관심사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오드(O.de)는 "가수가 되기 전 '크로스컨트리'라는 스포츠를 했는데, 부상이 찾아왔고 어머니의 권유로 실용 음악 학원에 등록했다. 그러다 또 우연히 JYP 오디션을 봤고 밴드에 합류했다”라며 남다른 과정을 이야기했다.
주연은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묻자 “미간과 각진 턱을 꼽고 싶다. 예전에는 각진 턱이 콤플렉스였는데, 주변에서 남자다워 보인다고 말씀해 주셔서 지금은 무척 좋다. 스포츠에서 감을 잡는 속도라던가 운동신경이 있는 편이고, 달리기에도 자신 있다”라고 소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MZ세대다운 통통 튀는 대답으로 공감을 사기도 했다. 관심사를 묻자 정수는 “멤버들이 게임을 좋아한다. 요즘은 ‘포켓몬고’에 빠졌다. 올림픽 공원, 숙소에서도 포켓몬들이 많이 나와서 같이 열심히 잡고 있다”라고 소소한 취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리더 건일은 “짭조름하고 감칠맛 나는 단짠 과자, 기본에 충실해서 오랫동안 인기가 많은 과자를 좋아한다. 그리고 요즘 MBTI를 분석하고 알려주는 게 재밌다. 참고로 난 ENFJ, 정의로운 사회운동가형이다”라고 MBTI를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음악이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가온은 “음악 하나로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라 표현하고 싶다.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문화의 용광로가 아닐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준한(Jun Han)은 “나는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음악으로 인생이 바뀌었다. 나에게 음악은 '인생의 전환점이자 사랑'이다. 어려운 도전을 앞두고 있지만 목표는 확실하다. 오랫동안 음악을 하고 싶다”라며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JYP가 DAY6(데이식스) 이후 약 6년 3개월 만에 선보인 신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의 드러머이자 리더인 건일을 필두로 키보디스트 정수와 오드,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 베이시스트 주연까지 총 6인으로 구성됐다.
지난 6일 데뷔 디지털 싱글과 동명 타이틀곡 'Happy Death Day'(해피 데스 데이)를 발매했고, 데뷔곡이 18일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2위로 진입하고 뮤직비디오는 22일 오후 기준 유튜브 788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퍼스트룩매거진(1stLook)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