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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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희 "당뇨·고혈압·고지혈증 진단, 홀로 쓰러질까 걱정" (기적의습관)[종합]

기사입력 2021.12.21 21: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곽정희가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곽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이날 MC 손범수는 곽정희에 대해 "드라마에서는 무서운 시어머니 역할이었는데 여성스러운 모습을 새롭게 발견했다. 무엇보다 딸이 건강을 극진하게 챙기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에 곽정희는 "2010년경에 당뇨, 2013년에 고혈압, 2017년에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이 모두 당뇨였고 남동생 3명까지 다 당뇨로 가족력이 있다. 10년 넘게 당뇨약을 먹고 있다. 더구나 혼자 사니까 당뇨합병증으로 쓰러질까봐 딸이 걱정하더라"고 털어놨다.

한 전문의는 "당뇨와 고혈압은 옐로우 카드다 더욱 관리를 잘 하라는 사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관리를 잘하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은 완치가 없고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 중 51%는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고, 22%는 2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고 한다. 아무런 질환이 없는 경우는 겨우 10.5%에 불과하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전문의는 "근육은 음식물 섭취 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는 저수지와 같은 역할"이라며 "근육이 줄어들면 당을 저장할 곳이 부족하다. 그러면 혈액 내 포도당 양이 증가해 당뇨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전문의는 곽정희의 잘못된 습관을 지적했다. 바로 식사할 때 고사리를 잘못 조리한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곽정희는 "그냥 물에 불렸다가 데쳐서 무쳐 먹는 건데 뭐가 잘못된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문의는 "VCR로는 고사리를 덜 불린 것처럼 보였다. 고사리를 잘못 조리하면 근육이 줄어들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양기가 줄면서 다리가 약해져 걷지 못하게 된다고 적혀 있다. 바로 티아미나아제 성분 때문이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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