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순천효천고등학교 허인서(한화 이글스)가 '이만수 포수상'을 수상했다. 이만수 홈런상의 주인공은 서울고등학교 조세진(롯데 자이언츠)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후 헐크파운데이션은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아마추어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이만수 포수상과 홈런상'을 제정했다.
이만수 포수상 수상자는 2022 KBO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허인서였다. 허인서는 "이만수 포수상은 아마추어에서 포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다. 이만수 감독님처럼 선행을 베푸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인서는 2021년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81타수 21안타) 1홈런 14타점을 올렸다.
2022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조세진은 이만수 홈런상의 영예를 누렸다. 조세진은 "이렇게 큰 상을 이만수 감독님께 직접 받아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외야수 조세진은 올해 22경기에서 타율 0.506(79타수 40안타) 5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허인서는 오래전부터 지켜본 선수다. 동시대 고교 포수 중 포구와 송구가 뛰어나다. 내 전성기 시절 못지않다. 타자로도 중장거리 타자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조세진은 공·수·주를 모두 겸비한 선수다. 초대형 외야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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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