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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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이재영, 후반기 복귀 정조준?…단장은 내년 2월 전망

기사입력 2021.12.21 11:10 / 기사수정 2021.12.21 11:1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이재영(25)이 후반기 팀에 합류할 수 있을까. 코스타스 아모리디스 PAOK 테살로니키 단장은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리스 리그에 진출한 이재영은 동생 이다영과 달리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 내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한 것으로 보였지만, 원인은 무릎 부상이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악령이 또다시 이재영을 괴롭혔다.

당초 이재영은 그리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수술 후 6주 재활을 거치면 복귀할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PAOK 구단은 이재영에게 최고의 의료진과 트레이너를 붙여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재영은 치료와 회복을 위해 지난달 12일 한국에 귀국했다. 이재영은 한국에서 무릎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재영은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할까. 아모리디스 단장은 그리스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영의 복귀 시점을 내년 2월로 내다봤고 플레이오프 출전을 기대했다. 수술과 재활을 마친 후 내년 2월에 합류가 가능하다는 계산. 이탈리아 배구매체 '팔라볼로'는 이재영이 마지막 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그리스 리그는 14라운드를 마친 뒤 휴식기에 돌입했고, 2022년 1월 6일(한국시간)부터 15라운드가 시작된다. 3월까지 정규 시즌이 치러지고, 4월부터 플레이오프가 열릴 예정이다. 아모리디스 단장의 예측대로 이재영이 내년 2월 팀 합류가 가능하다면, 정규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활약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PAOK는 주전 세터 이다영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에서 11승 3패 승점 35점을 기록, 전반기 2위를 차지했다. 쌍둥이 자매 합류 후 10승 2패 호성적을 거두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최근 PAOK는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과 작별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감독 마르코 페놀리오를 영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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