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석용이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시원이 임원희와 정석용을 집으로 초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시원은 "형님들은 연애 안 하시냐"라며 말문을 열었고, 정석용은 "난 뭐 그냥"이라며 뜸을 들였다. 결국 정석용은 "난 뭘 하는 친구 있다"라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정석용의 발언에 스튜디오가 술렁였고, 서장훈은 "몇 주 전부터 계속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 뭔가 다르다고"라며 밝혔다.
신동엽은 "진짜 보살이다"라며 깜짝 놀랐고, "옷 입는 것도 다르고 얼굴빛도 다르고 뭔가 다르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틀림없이 이럴 줄 알았다"라며 신동엽은 "몇 주 전부터 계속 그 이야기를 하더니"라며 감탄했다.
최시원은 "언제부터냐"라며 질문했고, 정석용은 3개월이라고 답했다. 최시원은 "제일 설렐 때잖아. 부럽다. 어떻게 만나시게 됐냐"라며 궁금해했다.
정석용은 "일하다가. 배우는 아니다"라며 귀띔했고, 최시원은 "그래서 방송 보면 형님이 여유가 있으셨구나"라며 신기해했다.
정석용은 "아무래도 기분이 많이 좋은 상태가 있더라. 너무 오랜만에 해보니까. 좋으면서도 약간 현실감이 덜 든다고 그럴까"라며 고백했다.
정석용은 "그걸 날짜 셀 때 어느 걸 첫날로 하는 거냐. 그런 걸 안 해 봐서 안 셌다"라며 물었고, 최시원은 "고백한 날 아닐까"라며 조언했다.
최시원은 "어떠셨냐. 형이랑 잘 맞냐"라며 덧붙였고, 정석용은 "현재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그 친구도 성격도 괜찮고"라며 자랑했다.
특히 임원희는 정석용과 최시원이 대화하는 내내 리코더를 불었고, 스튜디오에서는 임원희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정석용은 요리 중인 최시원에게 "레시피 보고 하는 거냐. 최근에 그런 생각이 든다. 나도 음식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털어놨다.
최시원은 "왜? 사랑하는 사람 해주고 싶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석용은 "같이 해먹을 수도 있는 거고. 라면이나 끓이고 (계란)프라이만 해먹고 그러니까. 할 줄 아는 게 없으니까 아쉽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