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역대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가 레전드 앨런 시어러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리버풀은 오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3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8승 1무 5패, 승점 25점으로 7위, 리버풀은 12승 4무 1패, 승점 40점으로 2위다.
리버풀은 엄청난 기세로 맨체스터 시티와 선두권 경쟁을 치열하게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지난 1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두 번째 골을 터뜨려 2015/16시즌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기록한 1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와 동률을 이뤘다.
살라는 여기에 또 다른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17경기 15골 9도움으로 24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그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의 주인공 시어러다.
시어러는 지난 1994/95시즌 블랙번 소속으로 크리스마스 전가지 16골 9도움으로 총 2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당시 42경기 체제였던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해 34골 13도움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도움 순위는 매튜 르 티시에(사우스햄튼), 대런 앤더튼(토트넘 홋스퍼)에이어 3위를 기록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 현재 득점과 도움 순위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전은 리버풀의 크리스마스 전 마지막 경기다. 살라가 토트넘전에서 한 골 이상 넣는다면 레전드 시어러의 기록을 넘어서 또 다른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