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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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수 "안보현, 동생들 잘 챙겨줘...의리 있는 스타일" (씬터뷰)[종합]

기사입력 2021.12.16 19: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배우 류경수가 안보현에 대해 말했다.

유튜브 채널 '얼루어 코리아'는 지난 14일 "장성규 아니고 접니다… 배우 류경수의 '지옥' 비하인드.zip"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넷플릭스 '지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류경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을 살펴보던 류경수는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떠올리며 "제가 '이태원 클라쓰' 웹툰 원작의 팬인데 최승권 역할을 연기하면서 추억이 많이 생겼다.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라고 회상했다.

류경수는 "'이태원 클라쓰'를 촬영할 때는 스케줄이 조금 빠듯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되게 웃으면서, 재밌게 촬영했었다. 다들 좋은 사람들이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이다. 감독님도 너무 편하고 재밌게 해주셔서 많이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연락을 많이 한다. 이번에 '지옥' 봤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박서준 형도 연락 왔었고"라고 말하다가 "박서준 형한테서만 연락이 왔다"라고 정정하며 웃었다. 박서준한테서 어떤 연락이 왔냐는 질문에는 "그냥 '잘 봤다'고 왔다. 변신한 것 같아서 좋다고"라며 "근데 다들 연락 종종 한다"라고 말했다. 


류경수는 "안보현 배우님과도 친한가요?"라고 묻는 네티즌에게 "보현이 형이랑은 '이태원 클라쓰'를 촬영하면서 많이 못 만났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못 만났나?' 싶을 정도로 되게 친해졌다. 형이 동생들을 잘 챙겨준다. 의리 있는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지옥'에서 유지사제 역을 맡은 류경수는 연기를 하면서 중점으로 둔 부분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하면 보시기에 이상한 사람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이 사람이 왜 이렇게 됐는지. 아니면 그 전에는 어떤 사람이었는지가 궁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류경수는 '지옥'의 대본을 처음 봤을 때를 생각하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이런 이야기를?'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도 워낙 엄청나신 분이고, '유지사제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볼까. 이 캐릭터는 그냥 그림으로만 존재했던 캐릭턴데'이런 고민들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단은 웹툰으로 먼저 봤으니까. 근데 글로 봤는데도 '이게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화면에서 실사로 어떻게 구현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여기 나온다는 걸 상상해보니 '흥분되는 작업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지옥'을 촬영할 때 가장 기억의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류경수는 "'지옥'이 주로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가지 않냐. 근데 촬영장은 너무 웃겼다. 어쨌든 진지한데 이상한 옷 입고 '사제 유지' 이러니까 너무 웃기더라. 그래서 되게 힘들었다. 최대한 집중해서 촬영을 했던 적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얼루어 코리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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