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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의 일침 "백신 접종은 결속의 문제"

기사입력 2021.12.16 16:18 / 기사수정 2021.12.16 16:1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상황을 제대로 알면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내 관점에서 왜 개방적이지 않은지 이해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 만약 내가 감염된다면 말할 수 있다. 왜 그걸 숨기나?"라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는 일요일에 토트넘과 경기를 하는데 누가 출전할 수 있는지 전혀 모른다. 그들이 오늘 밤 경기를 하기 때문에 조금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 말고는 누가 뛸 수 있는지 모른다. 일반적인 경기 준비와 다르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더해 "나에게 있어 백신 접종은 결속, 충성, 단결의 중대한 문제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훈련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최소 두 번의 예방 접종을 받았고 가능한 한 빨리 부스터를 맞을 것이다"라며 강도 높은 방역 체계를 강조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토트넘, 맨유, 왓포드, 레스터시티, 브라이튼, 아스톤빌라 등 다수의 구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등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브라이튼, 멘유-브렌트포드, 번리-왓포드의 경기가 연기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긴급 조치를 도입했다. 여기에는 빈번한 테스트, 실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치료 시간 제한과 같은 프로토콜이 포함된다"라며 한층 강화된 방역 체계를 발표했다.

이와 같은 방역 체계에 대해 클롭 감독은 "새로운 조치들을 지지한다. 우리는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한다. 코로나19에 더욱 신경 써야 하고 할 수 있는 건 다해야 한다"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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