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박효주와 윤나무가 이별을 준비한다.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는 언제나 친구들 곁을 지켜줄 것 같던 전미숙(박효주 분)이 암 진단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앞서 전미숙은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거부했다. 곽수호와 딸, 하영은(송혜교), 황치숙(최희서) 두 친구에게 좋은 마지막 기억을 남기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곽수호도, 친구들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결국 전미숙도 항암 치료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불쑥불쑥 찾아오는 고통에 전미숙은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16일 ‘지헤중’ 제작진이 11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오열하는 전미숙과 곽수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집에서 식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전미숙과 곽수호가 서로를 꽉 끌어안은 채 오열하고 있다.
박효주는 해당 역할을 위해 실제로 체중 감량을 한 것은 물론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전미숙과 곽수호의 이야기는 우리 드라마의 후반부를 이끄는 중요한 스토리 라인이다. 이별을 준비하려는 아내와 아내를 떠나보낼 수 없는 남편의 이야기인 만큼 감정적으로 극으로 치닫는 장면이 많은데 박효주, 윤나무 두 배우의 연기는 현장에서도 볼 때마다 감탄이 나왔다. 오롯이 감정만으로 카메라를 가득 채우는 두 배우의 연기가 본 드라마에 어떻게 담길지 궁금하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1회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삼화네트웍스, UAA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