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4 09:10 / 기사수정 2011.02.24 09:10
인테르가 부진으로 인한 감독 교체와 핵심 선수 밀리토와 사무엘의 부상 공백으로 최고의 전력을 만들지 못한 반면에, 바이에른은 올리버 칸의 뒤를 이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 크라프트의 성장과 중앙 미드필더 구스타보의 영입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웠으며, 지난 결승전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바이에른 공격의 중심 로벤과 리베리, 로베리 라인이 가동되었다.
바이에른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챔피언스리그 홈 7연승 중인 인테르에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르옌 로벤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지속적인 돌파를 통해 인테르의 수비진을 무너트리고 득점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로벤은 크로스바를 맞추는 슈팅을 하는 등 바이에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루트로서 활약했다.
밀라노 원정 경기를 지배한 바이에른은 결국 89분 로벤의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줄리우 세사르 골키퍼의 실수를 이용한 마리오 고메스의 골로 일대영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로벤의 활약과 고메스의 골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바이에른은 2차전 홈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특히, 지난 시즌 우승팀 인테르를 상대로 거둔 승리기에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는 인테르의 패배로 인해 16강에 진출한 3팀이 모두 패배하고 말았다.
[사진= 인테르전 승리를 기뻐하는 뮌헨 ⓒ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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