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전세현이 영화 'B컷'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16일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는 "배우 전세현이 영화 B컷에서 주인공 민영 역을 맡았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영화 ‘B컷’은 일명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김동완 분)이 정계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손에 넣으며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다.
전세현은 극중 과거 유명 배우였던 민영 역을 맡았다. 민영은 한때는 경쟁자가 없는 독보적인 여배우였지만 결혼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승현과 만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캐릭터이다.
전세현은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영화 ‘실종’에서 파격적이고 강렬한 연기와 독보적인 매력으로 캐릭터를 빛낸 전세현은 그 해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해왔다.
이후 SBS 드라마 ‘미세스캅’에서는 냉철한 카리스마의 변호사, KBS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수애의 절친인 의리 넘치는 전업 주부, SBS ‘배가본드’에서는 기자 역을 맡아 전세현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맹활약을 펼쳐왔다.
전세현은 “갓 데뷔한 신인 시절 만났던 김진영 감독님과 다시 한 번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스태프와 배우 모두가 힘을 합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 또한 오랜만에 하는 작품인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작품에 참여한 소감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영화 ‘B컷’은 2022년에 개봉 예정이다.
사진= 에스더블유엠피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