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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전 맹활약 데브라이너...펩 "경이롭다"

기사입력 2021.12.15 16:13 / 기사수정 2021.12.15 16:5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케빈 데브라이너가 돌아왔다.

15일 오전(한국시간) 데브라이너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데브라이너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는 13승 2무 2패 승점 41점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하게 됐다.

이날 데브라이너는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2골(양 팀 최다)을 포함하여 유효슈팅 4회(양 팀 최다),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 2회,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을 정도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는 데브라이너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인 10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당초 데브라이너는 2021/22시즌 초반부터 다소 힘든 시간을 보냈다. 유로 2020을 치른 뒤, 시즌 초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고 지난 11월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악재까지 잇따랐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데브라이너가 선발 자리를 증명하기 위해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평가가 나돌았다.

이에 데브라이너는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과시하며 왜 자신이 맨시티의 에이스인지 증명했다. 이와 같은 데브라이너의 활약에 대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경이롭다. 우린 그가 필요하고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브라이너 또한 "분명히 올해 많은 일이 일어났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열심히 노력하고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는 것뿐이다. 좋은 리듬으로 돌아오던 당시 코로나19에 걸렸다. 지금은 좋은 레벨로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여전히 지옥 같은 레이스가 될 것이지만 노력하고 있고,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피력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스쿼카 풋볼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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