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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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15일 공식 기자 회견..."미래에 대해 발표"

기사입력 2021.12.15 04:08 / 기사수정 2021.12.15 04:0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공식 기자 회견을 연다.

지난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15일에 캄프 누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참석한다"라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와 아구에로의 기자회견에 대해 마르카 등 현지 매체는 "이 기자회견은 그의 은퇴 선언을 암시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아구에로는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경기를 소화하던 도중 심장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3개월간의 결장이 예상됐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는 의료진에 진단이 나오면서 은퇴설이 제기됐다. 결국 은퇴설은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분위기이고 아구에로는 2021/22시즌을 끝으로 축구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마감할 전망이다.

아구에로는 개인 통산 786경기 출전하여 427골을 넣은 레전드 공격수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2011/12시즌부터 390경기를 소화했고 무려 260골 73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맨시티는 4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을 이뤄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4위, 프리미어리그 단일 클럽 최다 득점 1위, 2014/15시즌 득점왕 등 수많은 개인 기록들도 모두 아구에로의 소유다.

다만,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이적한 바르셀로나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경기 출전에 그쳤고 1골에 머물렀다. 아구에로의 은퇴가 확정된다면 바르셀로나와 아구에로의 동행은 1시즌을 채우지 못하게 된다. 현재 득점을 터뜨려줄 공격 자원이 전무한 바르셀로나에게 아구에로의 은퇴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바르셀로나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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