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용식이 딸의 잔소리를 들으며 건강 관리에 집중했다.
13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개그맨 이용식이 출연한 가운데 딸 이수민이 눈물을 보였다.
이용식은 과거 심근경색으로 실려가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수민은 "많이 어렸을 때라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 아빠가 잘못 되는 꿈도 많이 꾸고. 아빠가 오래오래 살려면 강압적으로 혹독하게 해서라도 건강한 몸을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식은 "지나가다 앰뷸런스 소리가 나면 내 얼굴이 떠오른다더라. 손에서 식은땀이 나고 그런다더라. 그래서 잔소리가 더 많아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실제로 이수민은 아빠 이용식의 식단을 조절해주고, 직접 운동까지 시켰다. 이수민 역시 과거 운동을 해 체중감량을 했던 바. 그는 "제가 이 운동으로 40kg을 뺐다. 제가 이걸로 효과를 많이 봐서 아빠 운동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용식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며 "결혼식 때 아빠 손 잡고 들어가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더라. 화이팅해서 살 빼고 건강한 아빠로 영원히 내 옆에 있어줘"라고 말하다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