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뉴스 보는 이유? "♥이효리 전남친들 안 보려고"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이효리가 이상순이 자신의 전 남친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는 지난 11일 "이효리와 김태희의 클럽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효리는 비(본명 정지훈)에게 "태희 씨랑 언제 한번 쇼핑 가야겠다"라며 "너무 웃기겠지, 나랑 쇼핑 가면"이라고 말했다.

노홍철이 "(김태희랑 이효리랑)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난다"라고 하자 이효리는 "그래. 한 살 차이야"라며 "쇼핑에 대해서 한번 또 쫙 한번 또. 클럽도 한번 가고"라고 말했고, 비는 곧바로 "누나 그건 안 돼"라고 단호함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나 옛날에 클럽에서 발바닥 시커메져서 오빠가 끌고 나온 거 기억나지?"라고 물었고, 이상순은 "거의 처음, 이제 막 사귀기 시작했을 때 그때 무슨 이태원의 클럽에서 오래. 그래서 갔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이효리는 "힐을 신고 갔는데 발이 아파서 춤을 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다 벗어 버렸다"라고 설명했고 이상순은 "이효리가 강시춤을 추면서 오더라. 신발 없이"라며 강시를 흉내내 현장을 폭소케했다.

이효리는 비에게 "태희 씨도 그런 적 있냐"라고 물었고, 비가 고개를 젓자 "그럼 내가 태희 씨를 딱 하루 만나서 쇼핑 하고 와인바 가고 클럽 갔다가 귀가 시키겠다"라고 장난을 쳤다. 


비가 이효리에게 "누나도 참 때 맞춰 잘 갔다"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맞다. 잘 놀고 잘 갔다. 여한이 없이"라며 이상순에게 "내가 결혼하고 놀았으면 어쩔 뻔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비는 "형님이 여한이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아니다. 이 사람이 은근히 나보다 더 논 사람이다"라며 "할 말이 많다. 모르는 여자가 없었다"라고 폭로했다.

이효리는 "이상순 전 여자친구가 빈티지 마니아였다. 이상순이 유럽 전 지역의 빈티지 가게를 다 꿰차고 있더라. 처음에는 '어, 남자가 왜 이렇게 여자 빈티지 가게를 잘 알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효리는 "오빠(이상순)가 집에서 TV를 보는데 이렇게 틀면 (전 남자친구가) 나온다. 그래서 다른 채널을 틀면 또 다른 사람이 나온다. 그러니까 오빠가 '하, 뉴스나 봐야겠다'고 하더라. 내 전 남친을 안 보려면 뉴스나 봐야 한다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는 의외의 찐친인 '먹보' 비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로, 지난 11일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