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두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토트넘이 훈련을 재개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가용한 선수들이 클럽 훈련장의 다른 지역에서 더블 세션을 거쳤다. 레스터와의 다음 경기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다수의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 내부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었다고 보도했다. 구단 내 선수와 코칭스태프까지 양성 반응을 보이며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토트넘은 훈련장까지 폐쇄하며 코로나 확산을 막았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 10일 치러져야 했던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와 12일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연기했다.
현재 영국은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의 경우 10일간의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은 레스터전까지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다음 경기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토트넘은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단으로 레스터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들이 훈련을 진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는 "주요 1군 훈련장은 여전히 폐쇄되어 있지만 이번 주에 재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17일 킹 파워 스타디움을 방문하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17일 레스터 원정을 시작으로 20일 리버풀, 웨스트햄, 크리스탈 펠리스 등을 만나며 12월 남은 기간 동안 총 5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