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출연자에 막말' 영철, 하트 남발하며 '시청자'에 사과 [전문]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공격적 언행으로 논란이 된 '나는 솔로' 4기 출연자인 영철(가명)이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영철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저에게 많은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에게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진정한사랑을 찾고자 출연했던 건 사실이고 매 순간순간 진심으로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영철은 "이전 방송분에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나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표현해드렸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과하게 저만의모습을 표현했던 말투 어투 불편하게 보여드린 모습이 있으셨다면 그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하는 한편, 가족과 지인에 대한 악플을 자제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정 그렇게 쓰시고싶으시면 차라리 저에게 더 욕하셔도됩니다"라며 방송이 끝날 때까지는 댓글을 보지 않겠다고도 알렸다.

한편, 영철은 SBS플러스‧NQQ 채널의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4기 출연자로, 한 여성 출연자에게 관심을 표하다가 첫 데이트부터 강압적이고 무례한 언행으로 논란이 됐다. 

방송이 나간 후에도 영철은 함께한 출연자들에 대한 부정적 이야기들을 쏟아내는 등의 '막말'로 논란을 키웠다. 이에 해당 여성 출연자는 "의원, 대학병원을 다니며 상담 및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영철은 해당 논란을 의식한듯 장문의 사과문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언행 탓에 고통 받고 있는 출연자에 대한 사과는 없이, 상황과 맞지 않는 하트 이모티콘 가득한 글, '4기 출연진 사랑하는 8명의 동생들', '진실은 언젠가는 꼭' 등 출연진 중 몇 명을 저격하는 듯한 뉘앙스의 해시태그로 또 다시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하 영철 인스타그램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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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4기영철입니다
우선 저에게 많은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시청자분들에게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방송촬영은 시작전부터 이미 다 마친상황입니다
영철이라는 인물에 나는솔로 취지에 맞는 진정한사랑을 찾고자 출연했던건 사실이고 매순간순간진심으로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 몇회가 나올지 얼마나 분량이나올지는 저도 모르고 출연진도 모릅니다 저희들도 시청자분들과 똑같은 시간에 본방송을 처음 보는것이지 미리볼수가 전혀없습니다.

100프로 리얼다큐예능이라 생각해주시고
끝까지 사랑하는 짝이 나올길 기대해주시고
아름답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전방송분에 청춘남녀가만나 사랑을 이어나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표현해드렸어야 하는데...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과하게 저만의모습을 표현했던 ~~말투 어투....불편하게 보여드린 모습이 있으셨다면 그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보기불편한 모습을 보여드린 시청자분들에게만은 깊은사과의 말씀을 드리면서 당부말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떤의견이든 저에대한 악플이나욕을 쓰셔도되지만  그건 시청하신 모들분들의 자유입니다 그것까지 제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모든것이 시청자님들 입장에서 본그대로의 느낌이기에 그것또한 소중합니다 어떤 욕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단, 제 소중한 가족과 지인분들, 707부대선후배님들 , 정말 이촬영에 고생하셨던 모든 피디님,작가님, 스텝분님들 에겐 그어떤 욕설이나 악플로 더이상 상처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 그렇게 쓰시고싶으시면 차라리 저에게 더 욕하셔도됩니다 제발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끝
당부말씀으로는
.....
저를 응원해주신모든분들
그리고저를 싫어하시는 모든분들
서로 헐뜯고 싸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걸로 서로 스트레스받지않으셨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이상입니다~

다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글올리고 당분간 방송끝날때까지는 인스타 댓글을 안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