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가 이성재와 전소민의 키스를 목격한 뒤의 서늘 눈빛이 포착됐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 박대희) 4회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가 신명섭(이성재)과 윤미라(전소민)의 키스를 목격하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철석같이 믿었던 남편과 친자매처럼 아끼던 동생의 배신에 무너져 내린 한선주. 그의 감정선을 충실히 따라오던 시청자들도 함께 충격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12일, '쇼윈도:여왕의 집' 측이 키스 목격 그 후를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금까지와는 확 달라진 한선주의 분위기가 시선을 압도한다.
한선주가 신명섭과 윤미라의 관계를 확인한 현장은 바로 신명섭의 사장 취임식이었다. 신명섭이 사장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뒤에서 몰래 도왔던 한선주였기에, 그 자리에서 남편의 외도를 확인한 것이 더욱 큰 배신감을 느꼈을 터. 그러나 한선주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신명섭의 옆자리를 지키며 그의 아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사진 속 신명섭은 한선주의 서늘함을 눈치채지 못한 것인지 그저 밝게 웃는 모습이다. 이 같은 부부의 간극이 일촉즉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 5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