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시영이 개그맨 김해준과 숏폼을 촬영했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시영이 김해준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너무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었다. 지금까지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여자 연예인 싸움 순위. 이시영 씨가 5위인 게 이해가 안 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송은이는 "4위가 조혜련 씨, 3위가 춘자 씨, 2위가 안문숙 씨, 1위가 여기 계신 (이영자) 교수님이다"라며 덧붙였고, 이영자는 "내기를 걸어야 목숨을 건다. (이시영 남편 가게에서) 우리 회식"이라며 제안했다.
이시영은 "숏폼에 한 번 출연해 주시면"이라며 흔쾌히 승낙했고, 이영자와 이시영과 팔씨름에서 가뿐히 승리했다.
이시영은 숏폼 촬영을 앞두고 스태프들과 회의했다. 이시영은 김해준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시영은 "내 게 더 재미있지 않았냐. 내 거 왜 채택 안 해줬냐"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담당 피디는 "뭐였냐"라며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시영은 숏폼 촬영장으로 향했고, "양심상 어제 떡볶이는 안 먹었고 간단하게 밥 좀 먹었다"라며 귀띔했다.
이때 이시영은 "나도 진짜 팔 되게 얇아가지고 진짜 여성스럽고 되게 가녀린 옷 입고 싶다. 나도 그랬던 적 있었는데. 돌아갈 수가 없다"라며 하소연했고, 이시영 매니저는 "지금 누나 팔이 더 멋있다"라며 다독였다.
이시영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오늘 한복 입는 것도 걱정된다. 팔이 안 들어갈까 봐. 힘주면 터질까 봐"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시영은 촬영장에 도착해 촬영을 준비했고,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시영은 "사극 머리 11년, 12년 만에 해본다. 데뷔를 '바람의 나라'로 했다"라며 회상했다.
이시영은 궁녀로 분장했고, 김해준은 왕으로 분했다. 이시영 매니저는 내시로 활약했고, 함께 회의하던 스태프들 역시 보조 출연자서 촬영에 참여했다.
이시영은 촬영 도중 소품이었던 삶은 달걀을 먹었고, 3개를 먹은 후에도 부족하다며 배고픔을 호소했다. 김해준은 "(먹을 거냐고) 물어보진 않으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해준은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촬영은 무사히 종료됐다.
또 이시영은 스태프들과 홍어 전문점에서 식사했다. 이시영은 다양한 홍어 요리를 먹으며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