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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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성명] 토트넘-렌, 일정 조정 실패...0-3 몰수패 위기

기사입력 2021.12.11 21:03 / 기사수정 2021.12.11 21:0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트넘이 스타드 렌과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서 몰수패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11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인해 연기된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몰수패 위기에 처했다. 일정이 재조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당초 지난 10일 토트넘과 스타드 렌은 2021/22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최종전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 직전 토트넘 구단 내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가 연기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UEFA는 11일 현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와 함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UEFA는 "불행히도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스타드 렌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그 결과 경기는 더 이상 진행될 수 없고 상기 경기 규정에 따라 UEFA 윤리 및 징계 위원회가 결정을 내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를 할 수 없는 구단은 경기를 치르지 못한 책임을 진다. 해당 경기는 UEFA 윤리 및 징계 위원회에 의해 몰수패 판정을 내려 3-0 패배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디애슬레틱은 "UEFA 윤리 및 징계 위원회가 상황에 따라 또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님을 시사했다. 토트넘의 몰수패가 확정된다면 2021/22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3위에 머물게 되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한편, 토트넘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어떤 공식 발표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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