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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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지소연, 세계 최고 女 축구선수 22위..."첼시 성공의 핵심"

기사입력 2021.12.10 18:3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첼시 위민)이 세계 최고의 여자 축구 선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지난 9일(한국시간) 2021년 세계 최고의 여성 축구 선수 100명을 선정해 순위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은 22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2020년엔 16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여섯 계단 하락했다. 

언론은 "지소연이 나이가 들었고 더이상 득점으로 경기에 영향력을 끼치지 않더라도 그는 여전히 경기를 지배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첼시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프랜 커비와 샘 커가 가장 박수를 받는 듀오지만, 수많은 그들의 골들이 중원을 지배한 지소연에게서 시작됐다는 건 초자연적인 일"이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지소연은 여전히 치명적인 도움을 기록할 수 있다. 가장 최근 아스톤빌라 위민 팀을 상대로 보여준 도움이 그렇다.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축구 최고의 선수 후보로 오른 그녀는 여전히 여자 축구계 최고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2014년 1월에 일본에서 첼시로 이적해 곧바로 2014년 위민스 슈퍼 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PFA(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의 팀에는 2015/16, 2017/18, 2018/19, 2019/20, 총 다섯 차례 선정됐다. 

첼시에서 8시즌을 뛰고 있는 지소연은 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3회, 그리고 지난해 UEFA(유럽축구연맹) 위민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지소연은 내년 1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참가하는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인도 여자 아시안컵 본선 출전을 준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C조에 속했다. 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최소 5위를 확보하면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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