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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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셈 고별전 앞둔 기업은행 "웃으면서 떠날 수 있도록 잘해보자"

기사입력 2021.12.09 18:22 / 기사수정 2021.12.09 18:2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윤승재 기자) ”라셈이 감정적으로 힘들어한다. 라셈이 웃으면서 갈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잘하자고 이야기했다.”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필승을 다짐했다. 

기업은행은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외국인 선수 라셈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기업은행이 새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와 계약하면서 라셈은 이날 대전 KGC인삼공사전을 마지막으로 기업은행 구단을 떠나게 된 것. 지난 5일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라셈은 눈시울을 붉히며 “(9일) 마지막 경기에서도 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태영 기업은행 감독대행은 마지막 경기를 앞둔 라셈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이에 안 대행은 “라셈이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 별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다”라면서도 “대신 어제 선수들과 모여서 ‘내일 라셈이 웃으면서 갈 수 있도록 잘하자’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8일 김호철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김호철 감독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오는 18일 열리는 흥국생명전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9일 KGC인삼공사전과 15일 장충 GS칼텍스전은 안태영 감독대행이 맡을 예정이다. 

안 대행은 “새 감독님이 부임하면서 선수들이 안심하는 분위기다. 분위기가 수습이 되는 것 같고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다”라면서 “새 감독님과 통화는 했다. 많이 대화를 하자고 하셨고, 선수들에게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셨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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