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에 이어 레스터 시티까지 코로나 타격을 입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 시간) "레스터 선수단에 코로나19가 발생한 가운데 나폴리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위해 7명의 선수가 결장할 것"이라며 "7명의 선수와 3명의 스태프가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지만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레스터 시티는 오는 10일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에 위치한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6차전에서 나폴리 원정길에 오른다.
레스터 시티는 2승 2무 1패(승점 8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 중이지만,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나폴리가 각각 승점 7점, 최하위 레기아 바르샤바가 승점 6점으로 32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세리에 A 3위에 올라 있는 나폴리 원정길에 오른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나폴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로저스는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는 몇 명의 선수와 스태프가 있다. 몇 명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일반적으로 몸이 좋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서 "우리는 여전히 강한 스쿼드를 갖고 있다. 우리는 원정길에 오르는 비행기를 타기 전 다시 검사를 했다. 가능한 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이곳에 도착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했다"라고 덧붙였다.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은 선수단은 아데몰라 루크만, 이헤아나초, 아요세 페레스, 다니엘 아마티, 야닉 베스터가르드, 필립 벤코비치, 본태 델리캠벨이다.
로저스는 "나는 오직 다음 경기 만을 바라보고 있다. 뉴캐슬전이 아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지켜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레스터 시티는 무승부만 거둔다면 반대편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32강에 진출한다. 로저스는 "운명은 우리 손에 달렸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매우 편안하다. 우리가 이기면 조 1위를 하고 지지 않으면 본선에 진출한다"라며 "핵심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