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송호범이 결혼 15년차 근황을 전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우 이창훈이 17세 연하 아내 김미정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창훈을 응원하기 위해 그룹 원투의 송호범이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찾았다. 송호범은 "이창훈 형과 절친한 사이다. 응원하기 위해 오랜만에 방송에 나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저희 집은 4대가 같이 모여살고 아이들이 셋이다"라고 말했다. 송호범과 백승혜 부부는 지난 2007년 결혼 후 그 해 첫 아들을, 2012년 둘째 아들을 얻은 데 이어 2014년 막내 딸까지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송호범은 또 두 아들이 모두 야구를 배우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래서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얇고 넓게 알고 있는 편이긴 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올해 56세로, 41세에 결혼해 13세 딸 효주 양을 두고 있는 이창훈은 딸을 위해 '녹색 아버지회'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해 관심을 얻었다.
이창훈은 "초등학교 입학식 날 전교생에 딱 두 명이 울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제 딸이었다. 딸이 걱정돼서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직접 녹색 아버지회를 창단했다. 6년 내내 학교에서 일하는 중이다"라고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창훈은 전자 호루라기를 이용해 능숙하게 아이들의 등교 시간을 이끌었다.
또 아내, 딸과 함께 산책에 나선 이창훈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창훈은 산책 후 가족과 함께 테니스를 즐기는 일상을 보였다.
이후에는 사춘기가 찾아온 딸 효주 양을 위해 심리 상담을 받으러 이동했다. 아내 김미정 씨는 "딸 효주가 사춘기가 오기도 했고, 어렸을 때 분리 불안을 겪어서 지금은 어떤지 확인하러 갔다"고 방문 이유를 전했다.
이창훈과 김미정 부부는 "효주가 부모님 눈치를 많이 봐 감정 표현을 잘 안 한다. 효주가 말하기 시작한 3살 때부터 부부싸움을 할 때 중재자 역할을 했다"고 말했고, 김미정 씨는 "그게 효주를 불안하게 만든 것 같다"고 딸을 걱정했다.
'퍼펙트 라이프'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