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배우 이충구가 ‘신병’에 캐스팅 됐다.
이충구가 맡은 김상훈은 극 중 생활관의 에이스로, 후임의 잘못까지 감싸는 대인배 캐릭터다. 장난기가 심하긴 하지만 속 깊고 눈치도 빠른, 군 생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제작사인 이미지나인컴즈는 “이충구는 높은 작품 이해도와 캐릭터 싱크로율로 최종 합류가 결정되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라고 밝혀 이충구가 표현할 김상훈 일병에 대한 관심을 더했다.
이충구는 전 세계적 열풍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덕수(허성태 분)의 부하로서 그를 배신하려다 처참히 당하는 조폭 역할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020년 제5회 충무로 영화제 개막작인 ‘더 씨엠알’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이충구는 첫 주연작인 ‘신병’을 통해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 영화 ‘인천상륙작전’, tvN 드라마 ‘나인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져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신병’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장삐쭈의 ‘신병’을 원작으로 하는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로 tvN ‘롤러코스터’, ‘푸른거탑’ 시리즈, ‘SNL 코리아’, 드라마 ‘서클: 이어진 두 세계’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등을 연출한 민진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누적 조회수 2억 1천 700만 뷰에 달하는 히트작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기획 단계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병’은 김민호, 전승훈, 남태우, 이상진, 이정현 등 출연 배우들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신병’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현재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이미지나인컴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