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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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향한 펩의 믿음..."아무것도 보여줄 필요 없다"

기사입력 2021.12.07 18:01 / 기사수정 2021.12.07 18:0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빈 데브라이너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6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데브라이너의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차근차근 시간을 늘려갈 것이고, 내일은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브라이너는 시즌 초반부터 뛰었다. 그리고 유로에서 도착했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데브라이너는 2021/22시즌 초반부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로 2020을 치른 뒤, 시즌 초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고 지난 11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로 인해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 출전(선발 5경기)하여 2골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데브라이너의 출전 시간은 476분 남짓에 불과하다.

이처럼 데브라이너가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베르나르도 실바가 맨시티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7골 1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다. 이에 일각에서는 데브라이너가 선발 출전하기 위해선 증명이 필요하다는 평가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와 같은 세간의 평가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데브라이너를 되찾았다. 그는 내게 아무것도 보여줄 필요 없다. 단지 그가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그가 필요하다"라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젠 데브라이너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에 응답할 차례다. 오는 8일에 예정되어 있는 라이프치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이 데브라이너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 = 데브라이너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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