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에버튼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미래를 낙관했다.
7일 오전(한국시간) 에버튼은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전 막판 아스널 외데고르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히샤를리송, 그레이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경기 직후 베니테즈 감독은 "내 경험과 구단에 있는 사람들 덕분에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 선수들, 모두가 뭉치면 강해진다. 전반 막판 득점이 취소됐고 실점한 것에 대한 팀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골을 넣고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모든 선수와 팬은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 모두가 정말 기뻐하고 있고 앞으로의 올바른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긍정적인 미래를 다짐했다.
아스널 전에서 승리한 에버튼은 무려 8경기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쟁취했다. 8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2무 6패 5득점에 그쳤을 정도로 부진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이라는 대어를 낚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5승 3무 7패 승점 18점으로 12위까지 뛰어올랐다.
에버튼의 다음 목표는 12위를 넘어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오는 13일에 펼쳐지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 전 이후에는 첼시(원정), 레스터시티(홈), 번리(원정), 뉴캐슬(홈)와의 일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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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