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라미란과 김남길이 바다 마을을 찾아간다.
7일 방송되는 MBC ‘라미란의 빈집살래 리턴즈’는 배우 라미란과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들이 폐가로 방치된 ‘어촌의 빈집’을 발굴하고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MBC의 두 번째 ‘빈집 재생 프로젝트’다.
전국 방방곡곡 어촌의 빈집을 찾아 떠난 라미란과 건축가들의 험난한 탐방 여정, 모두를 경악하게 한 충격적인 빈집 상태, 바다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의뢰인들의 사연 등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공개되며 내년 상반기 방송인 MBC ‘다큐플렉스 - 빈집살래 in 어촌’ 통영 편 예열에 나선다.
시즌 1 ‘빈집살래 in 서울’도 함께 했던 라미란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빈집살래’니까 가능한 것! 보물 캐러 가야죠!”라며 왕복 10시간이 넘는 거리의 어촌까지 직접 발품을 팔아 다니면서 어촌 빈집 재생의 의욕을 드러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라미란은 의뢰인들에게 딱 맞는 ‘어촌 빈집’ 추천은 물론 “드라마틱한 변화가 예상된다.”, “의심하지 마세요!”라며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젊은 의뢰인들이 많이 있었고 각오도 굉장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용기를 낸 것 같다.”며 어촌의 집을 마련하여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기적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의뢰인들 가운데, 배우 김남길이 깜짝 등장해 현장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김남길은 어촌의 100년 된 폐가를 찾아왔다고 밝혀 모두의 귀를 의심케 했는데, 입이 떡 벌어지는 큰 규모의 빈집 리모델링을 의뢰해 더욱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남길은 건축가들과 통영 빈집 탐방에 나섰는데, 당황한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하였고 급기야 “지금이라도 도망가야 되지 않나”라는 고백까지 해, 김남길이 어촌의 폐가를 찾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김남길이 의뢰한 대규모 빈집 리모델링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도시의 삶에 지쳐 어촌으로 행복을 찾아 나선 쌍둥이네, 바다에서 새로운 목표를 찾은 30대 청년, 마지막 삶의 터전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새내기 어부 등 바다마을 집을 마련하기 위한 간절한 사연들이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라미란과 건축가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통영의 매력적인 빈집들도 공개돼 이목이 쏠렸다. 건축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북돋우는 그림 같은 풍경의 빈집, 보는 순간 감탄을 부르는 특별한 공간이 있는 빈집 그리고 어촌 빈집에서만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들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빈집살래 in 어촌’은 글로벌 미디어 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와 공동 제작하여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라미란의 빈집살래 리턴즈’는 7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