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마이크 딘 주심이 다시 한번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마이크 딘 주심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에버튼과 아스널의 경기를 주관했다.
홈팀 에버튼은 전반 추가시간 외데고르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히샬리송과 후반 막판 더 머레이 그레이의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경기 도중 문제의 장면이 발생했다. 전반 28분 드리블을 시도하던 아스널의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앨런의 태클에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공을 탈취하기 위해 발을 뻗었던 고드프리가 토미야스의 얼굴을 발로 밟았다.
하지만 마이크 딘 주심은 상황이 벌어졌던 당시 경기를 멈추지 않았고, 아스널이 오프사이드를 범한 뒤 상황을 인식했다. 마이크 딘 주심은 비디오판독실(VOR)과 소통을 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경기를 재개했다.
마이크 딘 주심과 스튜어트 애트웰 VAR 심판은 고드프리의 행동에 대해 폭력적인 행동으로 간주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결국 토미야스는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피를 흘린 채 경기를 계속 뛰었다.
해당 사건을 보고 스카이스포츠의 게리 네빌은 "그는 100% 의도했다. 하지만 왜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의 레전드 캐러거 역시 "고드프리는 운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억울한 판정으로 경기에 임했던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아스널은 7승 2무 6패를 기록하며 승점 23점으로 7위로 내려앉았다.
사진=EPA/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SNS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