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데어데블'로 유명한 찰리 콕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복귀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마블 스튜디오 CEO 케빈 파이기는 시네마블렌드와의 인터뷰에서 찰리 콕스가 데어데블 역으로 복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MCU에 데어데블이 다시 나온다면 찰리 콕스가 다시 출연할 것"이라며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찰리 콕스는 개봉을 앞둔 MCU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예고편에 나온 장면 때문에 맷 머독/데어데블 역으로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케빈 파이기와 소니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찰리 콕스 본인은 부정했다.
한편, 2015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MCU 드라마 '데어데블'은 많은 인기를 끌면서 시즌3까지 제작되었으나, 넷플릭스와 마블 스튜디오 간에 제작상의 의견 차이로 인해 시즌4의 제작이 취소되면서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낳았다.
이후 MCU 영화에 데어데블이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 꾸준히 나왔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케빈 파이기가 직접 찰리 콕스의 복귀를 언급하면서 언젠가는 데어데블이 MCU에 다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데어데블'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