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푸르메재단에 장애 어린이 치료비 기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가수 이찬원이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푸르메재단이 진행하는 ‘장애 어린이 의료지원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선한트롯 가왕전 상금을 기부한 바 있는 이찬원은 이번에는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이찬원이 기부한 선한트롯 11월 가왕전 상금 100만 원은 푸르메재단을 통해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2016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하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 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개원 후 6년간 총 38만여 명, 하루 300명의 어린이가 이곳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푸르메재단은 재활치료를 잘 받고 성장한 장애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일터 ‘푸르메소셜팜’도 건립 중이다.

경기도 여주시에 건립하는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푸르메소셜팜’은 지난 3월 먼저 완공된 유리온실에서 정직원으로 채용된 장애청년 38명이 토마토와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 베이커리카페와 업무동을 포함한 전체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태어나 줄곧 휠체어를 타던 아이가 재활치료를 거쳐 자기 힘으로 걷는 등 많은 장애 어린이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서 기적을 일구고 있다”라며 “이찬원 씨와 팬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장애 어린이들이 잘 치료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수 이찬원은 tvN '라켓보이즈',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tvN STORY-LG헬로비전 '칼의 전쟁', 더라이프 '딩가딩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 = 푸르메재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