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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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감독 "ACL, FA컵보다 K-리그에 중점"

기사입력 2011.02.22 02:11 / 기사수정 2011.02.22 02:11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남해,정재훈 기자] 부임 2년차를 맞은 윤성효 수원 삼성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남해 스포츠 파크에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수원은 21일 오후 기자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성효 감독은 "K-리그가 우선이다"라며 ACL, FA컵보다는 리그에 중점을 둘 것이라 밝혔다.

이어 윤 감독은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했다"면서 "(아시안컵에 다녀온 선수들의 합류가 늦어져)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지만 선수들의 적응력이 빨라 5월 이후로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스워크를 통한 한 단계 빠른 축구를 위해서는 선수들의 희생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또 대표팀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용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숭실대 지휘 시절 입학시키고 싶었던 선수이기도 하고,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영입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윤성효 감독은 특정 선수에 의지하는 경기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축구는) 개인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화가 우선이다. 작년에는 염기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올해는 전 선수가 모두 잘 해주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윤감독은 수원이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팀으로 포항, 제주, 전북, 서울, 울산을 꼽으며 "이들을 상대로 승률이 좋다면 무난히 우승도 하지 않겠나"라며 시즌 구도를 예상했다.

[사진=윤성효 감독 ⓒ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정재훈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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